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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역사

페르시아 전쟁의 발단

by Ignition-Inform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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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300으로 유명한 페르시아 전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워낙 방대한 양을 자랑하다 보니 2~3번에 걸쳐 나눠서 글을 작성하려 한다.

 

페르시아 전쟁의 발단은 이오니아(소아시아 서부 일대의 그리스 식민지 도시국가들) 반란에 아테네가 개입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오니아 지역은 키루스 2세 치세 때 페르시아의 영역에 속하게 되었다. 이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이오니아 도시국가들 중 철학자 탈레스의 고향인 밀레투스 등이 중심이 되어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들은 그리스 본토의 국가들에도 만약 자신들의 반란이 실패한다면 페르시아가 이번엔 그리스 본토를 공격할 것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는데, 스파르타를 비롯한 다른 도시들은 페르시아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기가 눌려 지원을 거절하였다. 하지만, 아테네와 에레트리아가 지원요청을 받아들임으로써 전쟁이 시작되었다.

 

아테네가 개입한 것은 밀레투스 등이 자신들과 혈통적 연계가 있는 이오니아 쪽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민주정으로 전환한 상태에서 쫓겨난 참주였던 히피아스를 페르시아가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테네의 지원은 전함 20척 규모였다. 이들은 사르디스를 공격해 키벨레 사원을 불태우기도 하지만 페르시아 기병대에 패하고 곧바로 도주한다. 이후 이오니아 반란군은 키프로스와 헬레스폰토스 일대로 진출하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라테 섬 해전에서 이미 주요 섬 국가들을 매수한 페르시아에 간단히 깨지며 진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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