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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역사

74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민간에 개방된 청와대

by Ignition-Inform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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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및 생활공간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한 청와대를 역사 카테고리로 편입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청와대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것이다. 바로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서울 어딘가에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정확한 위치는 세월이 지난 뒤, 경복궁 뒤쪽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청와대는 특정 정치인을 제외한 사람들에겐 공개되지 않는 곳이었다. 하지만 2022년 대통령이 바뀌면서 청와대는 74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평소, 청와대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청와대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조사해보았다.

 

청와대의 시작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조선 총독 관저로 지어졌다. 해방 이후 미군정 사령관인 존 하지 장군의 관저로 사용되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이승만 대통령의 관저가 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후 관저의 이름을 경무대로 부름으로써 청와대의 역사는 시작이 된다. 하지만경무대라는 이름의 역사는 오래가지 못한다. 자유당 독재로 인한 국민들의 반감으로 인해 윤보선 대통령은 경무대에서 청와대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청와대의 모습은 1991년 노태우 대통령 시절에서야 갖춰졌다.

 

청와대의 건물 구성

1. 본관

1: 영부인 집무실 & 접견실, 무궁화실, 인왕실

1층 별채: 충무실, 세종실

2: 대통령 집무실 & 접견실, 백악실, 집현실

사진 속의 커다란 잔디밭이 본관 앞이다. 이곳에서 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야외행사 및 국빈 환영식이 진행된다고 한다.   

 

2. 영빈관

1: 대접견실 외국 국빈의 접견 행사 및 만찬행사가 이뤄지는 곳이다.

2: 대규모 오찬 및 만찬행사를 위한 장소이다.

 

3. 여민관

대통령 비서실이 위치한 건물로 이명박 대통령이 위민관으로 이름을 바꿨으나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 2017년 여민관으로 재변경하였다. 대통령 집무실도 있는 공간이며 건물이 오래되었고 청와대본관과 거리가 멀어 불통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었던 곳이다.

 

4. 관저

대통령과 가족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생활 공간인 본채, 접견 공간인 별채, 사랑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5. 상춘재

일제강점기 때에는 이곳에 20여 평 규모의 "매화실"이라는 이름의 조선총독부 별관 건물이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는 "상춘실"로 이름만 바꿔 사용하다가 1977 12월에 철거되었다. 1978 3월 양식 목조건물이 들어섰으나 다시 철거되고, 규모를 크게 키워 1983 4 5일 전통 한옥양식으로 다시 지어 청와대 최초의 전통 한옥이 되었다.

 

6. 춘추관

청와대 프레스센터로 각 언론사의 기자들이 출입하는 공간이며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기자회견장이 바로 이곳이다. 여담으로 대통령 가족, 청와대 직원들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를 방문 전 간단한 지식을 알고 가면 좀 더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역대 대통령들은 어떤 생활을 했는지도 한번 상상해보면 청와대 관람에 더욱 유익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청와대 실내까지 공개가 됐다고 한다. 빠른 시간내에 청와대를 방문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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