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제의 흉노 대원정
한 무제 치세 전반에 걸쳐, 흉노 원정은 지속되었다. 기원전 129년 한나라는 흉노를 파멸시키거나 혹은 복속시키겠다는 대전략을 세운 후, 최초의 대규모 장거리 원정을 시행했다. 전쟁 첫 10년에 걸쳐 한나라는 결정적인 승리를 여러 차례 거두었다. 하지만 흉노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는 혈투로 고착화되어 갔다. 기원전 129년에 이뤄진 첫 대규모 원정을 보면, 각기 다른 4개의 기병 부대가 동원되었고, 각 한 개의 기병 군단의 숫자는 10,000명의 정예병이었다. 기원전 119년의 원정을 보면 두 개의 독립적인 기병 부대가 동원되었는데, 각 기병 군단의 숫자는 50,000명 정도였다. 기원전 97년에 이르면, 총 70,000명에 달하는 기병과 140,000명의 보병대가 흉노 원정에 파견되었다. 한나라 군대의 ..
2022. 5. 29.